로가디스가 20~40대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애’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 공개하며 온라인에서 스토리텔링 기반의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ROGATIS)’가 스토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짝짓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을 패러디한 웹드라마 ‘로가디스 스마트 스타일 쫙’을 공개 한 것. 지난 16일 SNS에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133만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페이스북은 물론 로가디스 페이스북/유튜브, SSF샵 등에 공개됐다.
로가디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 대표 상품을 세련되게 홍보하는 차원에서 타깃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연애’를 소재로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평소 패션 스타일링에 자신 있다는 다양한 직업 군의 남자 셋, 여자 셋이 패피촌에 입성 한다. 남자 출연자는 영어강사, 금융맨, 웹디자이너이고 여자 출연자는 패션 디자이너, 유치원 교사, 연극 배우이다. 처음에는 패피촌에서 제공한 유니폼을 입고 자기소개를 진행하고, 분위기와 말투로만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출연자들은 본격적으로 유니폼이 아닌 본인들이 가져온 의류 및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선택한 이성과 각자의 데이트를 이어간다.
여기서 사달이 난다. ‘첫인상’과는 전혀 다른 매너를 보이는 것은 물론 패션센스가 과하거나 촌스럽고 언밸런스까지해 여성 출연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높였다. 급기야 여성 출연자들은 제작진에게 불만•불평을 쏟아 놓고, 프로그램은 중단사태까지 이르게 된다.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열어 난관을 해결하고자 극약처방으로 패션스타일리스트인 한혜연씨를 모셔온다.
특히 한혜연씨는 남자 출연자들의 패션철학과 스타일링 등 총체적 난국인 상황을 감지하고 본격적으로 남자 출연자들을 변화시킨다.
로가디스의 대표 아이템인 스마트 슈트, 재킷, 아우터를 중심으로 스타일링해주고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패션비법을 전수한다.
예컨대 한혜연씨는 1번 남자 출연자의 직업이 영어강사인 점을 고려해 프로패셔널하게 비쳐질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라고 설명했다. 또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슬림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재킷과 캐주얼 팬츠의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한혜연씨는 증권맨인 2번 남자 출연자에게는 큰 키에 비해 비율이 좋지 않은 점을 지적 하면서 니트 소재의 카디건 스타일의 재킷을 제안했다. 데님팬츠, 셔츠와 함께 재킷을 매칭하면 깔끔해 보이면서도 큰 키를 강조하는 한편 비율 이 좋게 보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연씨는 3번 출연자에게 전체적인 실루엣이 크게 보인다는 단점을 지적하며 세미 정장과 코트의 매칭을 통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블랙 컬러의 싱글 슈트와 넥타이의 조화는 물론 다운 재킷이 들어간 트렌치코트를 제안하며 같이 혹은 따로 입을 수 있는 ‘스마트 스타일링’ 비법을 전수했다.
결국 남자 출연자 3명은 한혜연의 미다스의 손을 통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고 스타일 쫙 빼입은 그들을 마주한 여성 출연자들은 변신한 그들을 보며 숨길 수 없는 눈빛과 과감한 표현으로 결국 커플로 거듭나며 방송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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